안녕하세요.
최근 건조해진 날씨로 아침마다 콧속이 너무 바짝 마르더라고요.
가습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구매를 마음먹었는데요.
일반 가전으로 나오는 가습기는 가격도 가격대로 비싼 데다가, 부피도 너무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잖아요.
게다가 청소도 어려워 사용하기 찝찝하기도 하잖아요.
그렇다고 사무용/책상용으로 나오는 가습기는 용량이 너무 작아 수면용으로 사용하기엔 부적절할 것 같았고요.
그래서 선택한 제품 오아 무드가습기 1000ml OA-HM200 입니다.
오아 무드 미니 가습기 1000ml : 오아스토어
[오아스토어] 디자인에 반하고 성능에 놀라다
brand.naver.com
사용하다가 너무 좋아서 뒤늦게 작성하는 후기라 개봉기가 없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8ㅅ8
구성품은 본품, 설명서, 어댑터 이렇게 세 가지였고요.
구성도, 디자인도 아주 심플하고 알차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침대 머리맡에 두고 사용하는데요.
보는 사람마다 불안해보인다고 ㅋㅋ 한소리씩 하더라고요.
하지만 마땅히 놓을 다른 자리가 없었습니다 ㅠㅠ
보기엔 저래 보여도 저는 평온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바닥도 미끄럼 방지 처리되어 있고, 실수로 쏟기가 더 힘들어요 🤣
디자인이 너무 예쁘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3, 6, 9시간으로 타이머 설정도 가능합니다.
분사력도 2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강하게 틀어 놓으면 약 7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 같고, 이불이 축축해질 만큼(!) 수분을 강력하게 뿜어줍니다.
약하게 틀어 놓으면 최소 13시간 이상은 거뜬한 것 같습니다. 제가 끄기 전까지 저절로 꺼진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악건성인 저에게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라 저는 기상 직전, 직후에는 잠깐 강하게 틀어놨다가 약하게 바꾸고 잠자리에 들어요.
무드등으로 무려 8가지 색상으로나 활용 가능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가운데 뭔가 때 낀 것처럼 나왔지만 아닙니다 기포예요...!
이건 뚜껑 부분인데요.
뚜껑은 뭔가 딸깍하고 끼워지거나 탈부착되는 구조는 아니고 그냥 제품 위에 얹어 놓는 형태예요.
저는 이런 구조가 단순해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리고 위 사진처럼 분해(?)가 돼서 세척하기가 너무너무 편해요!
MAX로 물 채워서 두어 번 정도 사용하니 눈에 보이는 먼지가 생기곤 하던데
번거롭게 도구를 사용하거나 대용량 가습기처럼 무거운 본체를 낑낑거리며 이동시킬 필요 없이 그냥 휴지로 슥슥 닦아주면 그만입니다.
손이 안 닿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손쉽게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
오늘은 이렇게 오아 무드 미니 가습기 사용기를 작성해 봤는데요.
간단하게 장점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심플한 디자인/구성
2. 만족스러운 분사력
3. 무척 편리한 세척
4. 적당한 용량
굳이 단점이라 할 만한 점을 꼽아보자면 소음 정도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제품이 유난히 시끄러운 건 아니고, 가습기 사용시 감수해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ㅠㅠ
하루빨리 무소음 가습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칠게요.
오아 가습기와 함께 촉촉한 겨울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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