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운동

운동인 필수! 애플워치6 사용기

21년 2월 12일 금요일

설 연휴 마지막 날, 누워서 잉여롭게 핸드폰만 하다가 쿠팡에서 발견한 애플워치

쿠팡에서 애플워치도 파네.. 근데 배송 예정 날짜가 내일이네?

오늘 연휴인데? 내일은 토요일인데? 

새삼 쿠팡의 로켓배송에 놀라워하며 구매한 애플워치.

살짝 급전개지만; 작년부터 살까 말까 고민하기도 했었고, 마침 퇴직금도 받았겠다 해서 질러버렸습니다 ㅋ

 

저의 애플워치 스펙은

2020 애플워치6 40mm / gps / 실버 알루미늄 케이스, 화이트 스포츠 밴드.

일단 너무 예쁩니다.. 벌써 만족도 최상

 

그러나 저는 운동할 때 필요해서 산 것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용도애 맞게 아주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운동인의 관점에서 애플워치 사용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 페이스

나의 기본 페이스

우선 페이스는 운동할 때 편하게 쓰기 좋게 세팅했습니다. 거의 이 페이스 한 가지로만 해두는데요. 날짜, 시간, 날씨가 보이게 설정해두었고, 밑에 컴플리케이션은 왼쪽부터 운동, 활동, 심박수입니다. 운동할 때는 저 운동 아이콘(?,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네요)을 누르고 할 운동을 눌러주면 됩니다. 종류가 엄청 많아서, 웬만하면 무슨 운동을 해도 다 있을거예여.

 

2. 기능

운동

저는 기본적으로 근력운동이나 기타 운동할 때는 여기서 선택하고, 걷기나 러닝을 할 때는 Nike Run Club이라는 어플을 따로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따로 다뤄보도록 할게요. 

여기서 선택하지 않아도 일정 심박수 이상의 활동을 지속하면 운동시간에 기록되고, 칼로리 소비도 측정되므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모되는 칼로리나 깜빡하고 누르지 않고 운동해서 소모한 칼로리가 누락되었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걷기, 달리기는 실외에서 10분간 지속하면 저절로 인식해서 운동 중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때 맞다고 눌러주기만 하면 앞선 10분부터 이어서 기록해줍니다. 이것도 뭐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으나 일정 심박수가 몇 분 이상 지속되면 알아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저는 걸음이 워낙 느려서 걷는 거는 인식 못할 때도 많더라고요 ;;

 

활동

아까 페이스에서 가운데 동그랗게 생긴 아이콘(활동)을 눌러주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아래로 스크롤을 돌려주면 전부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에요. 

 

요약

같은 화면을 핸드폰으로도 똑같이 볼 수 있습니다. 더 크게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래 설명도 핸드폰 기준으로 할게요. 

 

 

제가 한 운동을 눌러보면 이렇게 디테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 심박수 확인하고 뿌듯해하기 ^.~

 

3. 장점

단연 손꼽히는 장점은 바로 운동량의 수치화인데요. 어떤 운동으로 몇 시간 동안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이건 생각보다 훨씬 큰 동기부여가 돼요. 링을 채우기 위해서는 조금 더 많이 움직이고 당장 운동을 시작해야 하니 말이에요. (참고로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 목표치는 개인에 맞게 설정 가능합니다.)

또 보통 운동패턴이 크게 변하지 않다 보니 내가 자주 하는 운동으로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운동 컨디션에 따라 그날 나의 집중도도 가늠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준점이 생기게 돼요. 저 같은 경우는 부위 타겟팅하는 근력운동은 활동 킬로칼로리 기준 한 시간에 200 내외, 유산소 복합운동은 300 내외 소모하는 편이더라고요. 오늘은 등산을 다녀왔는데, 오늘처럼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과한 칼로리 소모를 한 날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답니다. 그럼 저의 오늘의 운동기록을 자랑하며 글을 마무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