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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etc

나이키 우먼스 에어포스1 '07 화이트(DD8959-100) 235 사이즈 구매 후기

 

오늘은 나이키 에어포스 1 '07 화이트 신발 리뷰입니다. 제가 3월부터 에어포스 화이트에 꽂혀서 너무 사고 싶었는데 구할 수가 없었어요. 공홈에는 남성용만 있고 여성용은 픽셀이나 쉐도우만 판매하더라고요 ㅠ 인터넷에 검색하다보면 여러 판매처가 나오긴 하는데, 에어포스가 또 워낙 인기 있는 제품이다 보니 그만큼 짭도 많잖아요. 아무데서나 사기도 찝찝하고 해서 반쯤 포기한 상태로 있다가 스타일쉐어에서 재고를 발견했어요!! 사실 그냥 예전에 몇 번 검색한 걸로 인스타 킬 때마다 광고가 너무 떠서 놓칠래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스타일쉐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해외구매대행 제품으로 배송비 포함 134,31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무튼 기쁜 마음에 바로 결제를 했고, 때는 4월 25일... 출고 예정일은 5월 12일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인 5월 13일 바로 도착했어요! 2주가 넘도록 기다린 시간이 길긴 했지만 안내해 준 출고 예정일을 지켜주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우체국 택배로 왔고요. 택배 비닐 안에 바로 신발 상자만 들어있었습니다.

 

두구두구 사이즈 확인 확실히 다시 한번 해주고 열어봅니다.

벌써 예쁘고요....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ㅋㅋㅋ 한 모델이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예전에는 뭔가 투박해 보여서 딱히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ㅎㅎ 

 

신이 난 저의 착용샷들 올려볼게요 ♥♥♥

 

저의 신남이 느껴지시나요? ㅎㅎㅎ 거울이 많이 더럽지만.. 신발은 너무 예쁘군요 ㅠ_ㅠ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실물이 더 예쁩니다!

집에서 입는 후줄근한 잠옷 바지지만 그래도 옷 제대로 입고 같이 신었을 때 느낌을 내기 위해 찍어봤어요. 많이 왕발처럼 나왔지만 그건 제가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발 커 보이는 신발은 아닌 것 같아요. 오랜만에 진짜 너무 맘에 드는 신발을 사서 기분이 아주 좋네요.

 

에어포스 예쁜 건 다 아실테니, 착용감을 말씀해드리자면 생각보다 좋아요. 당연히 런닝화나 쿠션 빠방한 신발들과 비교하는 건 곤란하지만요. 막 딱딱하게 불편한 착용감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쿠션감이 많은 신발보다 안정감 있게 바닥이 어느 정도는 단단한 신발을 선호하는데, 그런 분들에게 딱이에요. 예쁜데 편하기까지 해서 정말 자주 신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즈는 정사이즈를 추천해요. 저는 운동화 보통 정사이즈로 235 신고, 컨버스는 230 신습니다. (240은 너무 크고 230은 새끼발가락이 살짝 닿아서 오래 신으면 좀 아프지만 그냥 230으로 신어요.) 발볼은 매우 좁고 발등은 높은 편입니다. 230이랑 고민하다가 235로 선택했는데, 잘한 것 같아요. 걸을 때 살짝 헐떡이고 안에 공간이 좀 남는 느낌이긴 한데, 230 했으면 앞에 또 새끼발가락이 닿아서 발 아팠을 것 같네요. 이건 제가 발볼이 엄청 좁은 편이라 거의 모든 신발이 이래서 딱히 다른 신발과 비교했을 때 더 크게 나왔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혹시 발볼이 좁아서 한 사이즈 다운 고민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시고 그냥 맘 편하게 정사이즈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모두 에어포스 사세요 두 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