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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안동여행] 안동 가볼 만한 곳, 한국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안동 여행의 여행지 중 좋았던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낙강물길공원인데요, 벌써 입소문을 타고 안동에 오면 꼭 들리는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된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번 여행에서 많이 돌아다니기보다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했었는데요. 숙소의 체크인 시간이 5시로 다소 늦은 편이라 그 사이에 가볼 만한 곳 한 군데 정도는 들러볼까 하다가 결정한 곳이 바로 낙강물길공원이에요.

 

↓↓↓ 숙소 정보는 여기 남길게요 ↓↓↓

https://syluna.tistory.com/41

 

안동 한옥 숙소, 오류헌 고택 숙박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안동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숙소로 지냈던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2765216?service=search_pc 안동오류헌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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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도 해결할 겸, 피크닉 느낌으로 음식들과 돗자리 등등 바리바리 챙겨서 낙강물길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돗자리 깔고 자리 잡은 후 앉아서 찍어본 사진이에요. 

이건 시간이 몇 시간 흐르고 나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가 더 쨍하고 맑았었는데, 앉아있다 보니 정말 여름처럼 해가 너무 뜨겁고 덥더라고요. 아래 사진들을 찍었을 때는 해가 살짝 넘어갔는지 그늘이 져서 이때부터 살랑살랑 바람이 불면서 앉아 있기에 딱 좋은 날씨가 됐어요.

이렇게 돗자리와 테이블을 챙겨 와서 점심식사를 해결했어요. 전부 시내에 있는 가게들에서 직접 픽업해왔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위치에 몰려 있더라고요. 메뉴는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배떡 로제떡볶이, 호키츠네안동 유부초밥입니다. 저희는 자차로 이동했고 안동 시내~낙강물길공원까지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여기 갔을 때만 해도 포스팅할 생각은 없었어서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ㅠㅠ 규모가 작아서 '관광지'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저처럼 피크닉 느낌으로 앉아있기에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사진도 너무 잘 나와서 여기저기서 삼각대나 카메라 등을 동원해서 본격적(!)으로 찍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어요. 다만 사람이 많을 때는 아무래도 공간이 크지는 않다 보니.. 그 여유로운 느낌조차 낼 수 없어서 굳이 찾아올만하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저희가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12시쯤), 떠날 때쯤(3시쯤)에는 엄청 바글바글 했었거든요. 다들 점심 먹고 느지막이 방문하는 곳인 것 같아요 ㅎㅎ 오전이나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저는 사실 낙강물길공원을 안동의 '지베르니'라고 부르는 사실을 몰랐었는데요. 저기 가만히 앉아서 풍경을 보다 보니 지베르니랑 엄청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프랑스에 여행 갔을 때, 지베르니에 가본 적이 있거든요. 뒤늦게 알고 보니 실제로 그렇게 불리는 걸 보고 신기했어요. 보통 이렇게 홍보(?)하는 건 끼워 맞추기 식으로 듣는 사람 낯부끄럽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낙강물길공원은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갔던 저에게 그런 느낌을 주긴 했으니까요! 물론 규모나 장소의 가치(?) 등 분명히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 

제가 지베르니에 방문했을 때 직접 찍은 사진 두 장과 그 사이에 끼워 넣은 낙강물길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ㅋ어떤 느낌을 말하는 건지 대충은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 저는 진짜 그렇게 느꼈었는데 왜 막 변명하게 되고 설득하게 될까요..?;; 하하 아무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동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