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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정보

팬텀싱어 올스타전 : 갈라 콘체르토 추가회차 티켓오픈 소식

오늘은 팬텀싱어 올스타전 갈라 콘체르토 추가 회차 티켓 오픈 소식이 떴어요.

 

 

추가 회차 공연 일정

6/5(토) 오후 2시 : 라포엠, 라비던스, 레떼아모르

6/6(일) 오후 2시 :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6/6(일) 오후 7시 30분 :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라비던스

 

 

기존 공연정보

syluna.tistory.com/17

 

210420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12회(마지막회) 방구석 리뷰(+갈라콘서트 소식 추가)

(+4/23 추가내용) 팬텀싱어 올스타전 갈라콘서트 공지 떴네요!! 공연명: 팬텀싱어 올스타전 : 갈라 콘체르토 공연일시: 5/28(금)~5/30(일), 6/3(목)~6/5(토) 공연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러닝타임: 150

syluna.tistory.com

 


 

 

팬텀싱어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공연 기회가 많아지는 건 기뻐할 만한 소식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소식에는 좀 찝찝함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우선 회차별로 시즌3, 시즌1, 시즌2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즌2 공연에서 에델 라인클랑이 빠지고 라비던스가 대신 출연하는데요. 

싱어들만 9팀, 36인이나 되는 인원의 스케줄을 맞춘다는 일이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36인 모두가 주인공인 자리에 굳이 한 팀만 제외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게 너무 아쉬워요. 마지막인 만큼, 저도 추가 회차를 지금처럼 시즌 조합으로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스케줄을 모두 맞추기 어려웠다면 차라리 그냥 랜덤으로 모두가 한 번씩 나올 수 있도록 조합을 구성하는 게 어땠을까 싶어요. 그것도 어려웠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거겠죠...? 최소한 이에 대한 어떤 공지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ㅠㅠ 내부적으로 어떤 피치 못 할 상황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팬으로서는 큰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는 소식이네요.

 

그리고 6월 첫째 주 일정에서 '목요일 8시'에 진행되는 공연 회차가 있는데요. 처음 티켓 오픈됐을 때 금, 토, 일이 아닌 '목, 금, 토'여서 일요일 대관이 어렵다거나 하는 등의 일요일에는 공연을 진행할 수 없는 어떤 문제가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일요일 회차가 따로 오픈되는 거라니, 왜 처음부터 금, 토, 일 공연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는지.. 관객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실 티켓팅 하는 게 엄청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일이잖아요. 공연 일정에 내 일정을 맞춰서, 그걸 또 티켓 오픈 시간에 맞춰서 티켓팅을 해내고, 실패하면 또 예매 사이트를 계속 들락거리고, 예매대기 걸고... 하는 일련의 일들이요. 게다가 특히 이렇게 티켓팅이 빡셌다는 건 그만큼 간절하게 가고 싶은 분들이 많은 공연이라는 뜻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바로 며칠 뒤에, 새로운 선택지가 이제 와서 생기니까 조금은 허탈한 마음도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물론 관객들에게 직관의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만 보면 분명 좋은 점이지만 말이에요. 티켓의 인기를 확인하고 급하게 추가된 거겠죠...? 그렇다기엔 왜 일요일.........(하않)

 

이어서 제일 중요한 찝찝한 포인트인데요. 관객들 뿐만 아니라 제일 배려를 받지 못한 건 싱어들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무리한 스케줄 아닙니까. 이번 추가 공연으로 시즌3 팀들은 금요일 밤공 후 바로 다음 날 토요일 낮공을 하게 됐어요. 심지어 라비던스는 일요일까지 연속 3일 공연을 하게 됐고요... 팬텀싱어 갈라콘서트를 할 때마다 느끼긴 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 안에 무리하게 스케줄을 잡아서 싱어들을 갈아 넣는 것(...) 같아요. 

 

기뻐할 만한 소식에, 이런 우려와 아쉬움부터 드는 건 제가 진짜 팬텀싱어에 애정이 깊어서인 것 같아요 ;; 어쨌든 일정은 이미 확정이 되었으니 아무쪼록 그 안에서 모두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